"케이비티, 올 최대 영업실적 전망"…'강력매수'-유화

유화증권은 2일 케이비티에 대해 2010년 사상 최대 영업실적 달성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성환 연구원은 "케이비티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해외 추가수주 지연으로 다소 미진했으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8.7% 증가한 15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최 연구원은 "케이비티는 국내 금융IC 카드 시장과 통신 USIM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전자지갑 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외수주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케이비티는 태국 전자주민증 사업 수주에 이어 올해 인도 공공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지난해 인도 정부로부터 스마트카드 인증을 획득해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