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내수·수출 4690대…전월대비 1.9%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내수 2023대, 수출 2667대(CKD·반조립 수출 포함)로 총 ,69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러한 판매실적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8% 증가된 것"이라며 "직전월인 1월에 비해서도 1.9% 상승한 것으로, 회생계획 인가 후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출의 경우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량 증가와 중국 등 기타 지역 수출 재개로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 쌍용차의 수출량은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248% 늘어났다.

내수는 직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증가했다. 특히 고급 대형세단 '체어맨 W'는 전월 대비 8.2%,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315대가 팔리며 판매 회복세를 견인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로 판매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