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글로벌 행보…이번엔 동남아 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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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의 글로벌 경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1월 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임원회의를 연 데 이어 이번 주에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해외수주를 위한 임원회의를 연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김 사장은 3일 싱가포르에서 본사 임원들과 해외 11개 현장 및 5개 지사 임직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아 해외사업전략회의를 개최,사업계획과 수주목표 달성방안,해외사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건축 현장과 석유비축기지 현장을 둘러본 뒤 4일에는 스리랑카 토목현장,5일에는 베트남 건축현장을 둘러보고 공사진척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아시아지역에서 25억달러 이상 수주(해외 전체는 12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아시아지역 수주 확대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근 자카르타,뉴델리,홍콩 지사에 영업지사장을 파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공공부문 발주가 지속되고 경기회복에 따른 민간공사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베트남과 스리랑카에서는 외국인이 직접 투자하는 대형 공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영업전략 수립 및 대응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김 사장은 3일 싱가포르에서 본사 임원들과 해외 11개 현장 및 5개 지사 임직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아 해외사업전략회의를 개최,사업계획과 수주목표 달성방안,해외사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건축 현장과 석유비축기지 현장을 둘러본 뒤 4일에는 스리랑카 토목현장,5일에는 베트남 건축현장을 둘러보고 공사진척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아시아지역에서 25억달러 이상 수주(해외 전체는 12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아시아지역 수주 확대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근 자카르타,뉴델리,홍콩 지사에 영업지사장을 파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공공부문 발주가 지속되고 경기회복에 따른 민간공사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베트남과 스리랑카에서는 외국인이 직접 투자하는 대형 공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영업전략 수립 및 대응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