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제2도약 비전 선포
입력
수정
2012년까지 매출 1조5천억 목표극동건설이 2012년까지 연간 수주액 2조3000억원,매출액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극동건설은 2일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에서 송인회 회장과 이주석 웅진그룹 총괄부회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목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2년까지 연간수주액을 2009년 기준 3배,매출액은 2배 늘리고 고객만족도는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3 · 2 · 1' 비전 선포식도 진행됐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극동건설은 사업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수주역량 강화,안정적 재무구조와 지속성장 기반 구축,미래 성장 기술 및 인재 확보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주택분야에서는 재건축 · 재개발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그룹 내 웅진코웨이의 수처리와 웅진케미칼의 담수화 부문,웅진에너지의 태양광 부문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랜트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재무 분야에서도 원자재 구입부터 인력관리,공사 진행 및 기간 등 단위별로 원가개념을 도입한 '생존원가 관리시스템'을 적용,현장과 본사 등 전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