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의 호칭 혁명‥사원부터 사장까지 '프로'

제일기획은 이달부터 모든 임직원의 호칭을 '프로'로 통일시켰다. 기존 '사원-대리-차장-국장-수석'으로 이어지는 수직 직급체계를 'C1-C2-C3'로 단순화하면서 사원부터 사장까지 대외적인 호칭과 회사 내 공식 직급을 프로로 바꾸었다. 명함에도 모두 프로로 새겼다.

이는 김낙회 사장이 2007년 취임 당시부터 내부적으로 시행해 온 것으로,이번에 명함까지 공식화한 것이다. 관계자는 "수평적인 호칭으로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활발하게 소통해 아이디어가 넘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