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대졸사원 3500명 뽑는다

삼성그룹이 11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모집인원은 3500명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2개 계열사에서 2100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19개 계열사,3500명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이와 별도로 하반기에도 4000명가량의 대졸 신입사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신입사원을 뽑는 전자 계열사는 삼성전자,SDI,전기,모바일디스플레이(SMD),코닝정밀유리,LED,삼성광주전자 등 7곳이다. 전체 채용 인원의 절반가량을 전자에서 선발한다. 금융 부문에서는 생명과 화재,증권 등이 인재 채용에 나선다. 입사 희망자는 채용 사이트인 '디어 삼성(www.dearsamsung.co.kr)'에 접속해 지원서를 작성한 뒤 15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제출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1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응시해야 하며 면접은 다음 달 초 계열사별로 진행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