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現정부 들어 처음 3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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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이 3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29.7%로 지난주(33.2%)보다 3.5%포인트 내려갔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30% 밑으로 떨어진 건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지지율이 21.5%로 지난주보다 6.5%포인트 떨어졌고 인천 · 경기에서도 4.8%포인트 내려간 23.8%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주(44.6%)보다 3.1%포인트 오른 47.7%로 나왔지만 부산 · 경남에서는 7.6%포인트 하락한 32.5%를 기록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51.2%)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 · 경북(50.9%)에서도 지난주(46.2%)보다 소폭 올랐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여론조사는 원래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으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신뢰정치가 지지율 하락의 이유라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지역별로는 서울의 지지율이 21.5%로 지난주보다 6.5%포인트 떨어졌고 인천 · 경기에서도 4.8%포인트 내려간 23.8%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주(44.6%)보다 3.1%포인트 오른 47.7%로 나왔지만 부산 · 경남에서는 7.6%포인트 하락한 32.5%를 기록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51.2%)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 · 경북(50.9%)에서도 지난주(46.2%)보다 소폭 올랐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여론조사는 원래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으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신뢰정치가 지지율 하락의 이유라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