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캐나다 오일샌드용 모듈 생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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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에너지 중공업 성진지오텍(대표 신언수)은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에 쓰일 모듈 제작을 위한 강재(철강) 절단식을 갖고,본격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제 1공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오일샌드용 모듈 프로젝트’(KOSP)와 관련된 엑슨모빌,임페리얼 오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엑슨모빌이 주도하는 총 15억달러 규모인 이 프로젝트에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억5000만달러 규모의 1차 물량을 수주했다.이에 따라 이 회사는 2만t 규모의 모듈 200여기를 제작,2011년 7월까지 선적하게 된다.회사측은 2차 물량에 대한 수주도 올 연말로 예정돼 있어 1차 물량 제작 및 공급의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언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고의 오일메이저인 엑슨모빌로부터 신뢰와 책임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플랜트 모듈화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