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케이블TV 방송대상서 ‘올해의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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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녀탐구생활’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재밌는TV '롤러코스터'가 3일 열린 ‘제4회 케이블TV 방송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11명의 케이블TV 방송인에게 선정되는 ‘올해의 스타상’에서도 정가은, 정형돈을 비롯해 독특한 음색으로 인기를 모은 성우 서혜정까지 세 명이 개인상을 휩쓸었다.'롤러코스터'는 2009년 케이블TV 버라이어티 부문 최고의 화제작. 특히 정가은, 정형돈의 '남녀탐구생활' 코너는 같은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남녀간의 서로 다른 행동과 심리 차이를 세밀하게 묘사해 최고의 킬러콘텐츠로 등극했다.
다큐멘터리 톤이나 기계음을 연상시키는 서혜정 성우의 무미건조한 내레이션은 각종 프로그램과 CF에 패러디되며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고, 정가은 정형돈 등도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3일 ‘제4회 케이블TV방송대상’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2009년 한 해 동안 방송된 케이블TV 최고의 방송프로그램을 뽑는 이번 시상에는 총 35편의 작품이 심사대상으로 선정됐고, 시청률 점수와 시청자 인터넷 투표 결과 및 심사위원회 평가를 토대로 대상 1편, 작품상 8편과 함께 인기 케이블스타 11명을 뽑아 시상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