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부패 스캔들 시위…유도요노 대통령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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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센추리은행 지원 부패 스캔들에 대한 정식 수사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3일 의사당 진입을 시도하며 철조망을 끊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의회는 부디오노 부통령과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이 2008년 11월 센추리은행 구제금융 지원 과정에서 권한을 남용했다며 구제금융이 불법이라고 의결했다.
두 사람은 유도요노 정부의 경제개혁 작업에서 사령탑 역할을 맡고 있어 사임할 경우 대외신인도 추락 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의결로 집권 2기를 맞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자카르타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