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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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펼친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3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추가 반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4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47.38포인트(0.46%) 상승한 10444.1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18포인트(0.37%) 오른 1122.9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3포인트(0.51%) 상승한 2292.31로 장을 마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6만9000명으로 전주 대비 2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발표예정인 2월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졌다.미국의 1월 공장주문은 전달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노동생산성도 6.9% 증가해 5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일부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날 추가 긴축안을 발표한 그리스가 50억유로(약 68억달러)의 국채를 발행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월트디즈니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매수'를 추천했다는 소식에 2.94% 올랐다. 보잉과 코카콜라도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각각 1.71%, 1% 상승했다.미국 대형 의류 유통업체 아베크롬비앤피치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힘입어 15% 급등했다.
다만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P)가 발표한 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는 전달보다 7.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0.8% 상승)에 비해 부진한 수치로, 장 후반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66센트(0.8%) 하락한 배럴당 80.21달러를 기록했다. 금 4월물은 온스당 1133.10달러로 전날보다 10.20달러(0.9%) 떨어졌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다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3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추가 반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4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47.38포인트(0.46%) 상승한 10444.1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18포인트(0.37%) 오른 1122.9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3포인트(0.51%) 상승한 2292.31로 장을 마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6만9000명으로 전주 대비 2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발표예정인 2월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졌다.미국의 1월 공장주문은 전달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노동생산성도 6.9% 증가해 5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일부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날 추가 긴축안을 발표한 그리스가 50억유로(약 68억달러)의 국채를 발행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월트디즈니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매수'를 추천했다는 소식에 2.94% 올랐다. 보잉과 코카콜라도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각각 1.71%, 1% 상승했다.미국 대형 의류 유통업체 아베크롬비앤피치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힘입어 15% 급등했다.
다만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P)가 발표한 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는 전달보다 7.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0.8% 상승)에 비해 부진한 수치로, 장 후반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66센트(0.8%) 하락한 배럴당 80.21달러를 기록했다. 금 4월물은 온스당 1133.10달러로 전날보다 10.20달러(0.9%) 떨어졌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