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래미안‥심심한 아파트는 NO…디자인ㆍ친환경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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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은 삼성물산이 2000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아파트 브랜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를 기반으로 차별화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활동을 펼쳐왔다. 광고 등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통해 래미안에 살면서 느끼는 자부심을 일관되게 강조해 온 것은 물론 새로운 방식의 이색적 마케팅 활동도 다양하게 전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래미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래미안은 미래의 잠재적 고객인 여대생만을 대상으로 한 여성 리더십 함양 및 알파걸 선발 프로그램인 '래미안 앨리스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래미안 앨리스'를 선발해 미래 여성 리더들의 커리어 개발과 리더십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래미안은 또 '래미안 스타일'을 추구하는 주거환경과 새로운 기술,상품을 기획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디자인 경영체제를 도입해 디자인 철학 정립과 고유 디자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2006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대통령상,일본 최고 권위의 굿디자인(G마크) 어워드,독일의 '레드닷'상,IFLA(세계조경가협회) 상 등을 수상해 전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린 투모로우'는 삼성물산이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친환경 주택이다. 국내 첫 에너지 제로 주택으로 68가지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태양광,태양열,풍력,중수,반사 거울 등 대체에너지 관련 기술을 총체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통해 단지 내 인공폭포 등 수경공간에 필요한 전력을 대체하기로 해 태양광 시스템으로 절감하는 전력요금이 연간 1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입주 후 하자 보수에 불과하던 서비스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별도의 서비스 브랜드인 '래미안 헤스티아'를 출시했다. 래미안의 신규 입주 단지에 설치하는 래미안 헤스티아 라운지는 입주민들의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화석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한 건물이다. 삼성물산은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용인 동천 래미안 아파트에 그린 투모로우 시스템을 적용했다. 지열에너지를 비롯해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