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영창피아노, 악기 제조사 넘어 글로벌 문화 제조사로


국내 대표 피아노 제조사인 영창악기는 '글로벌 톱 브랜드'라는 기업 비전에 걸맞게 세계 80여개국에 경쟁력 있는 품질의 악기를 수출하고 있다. 2006년 현대산업개발그룹의 일원이 된 이후에도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피아노 부문에선 11년 연속 1위,디지털피아노 부문 7년 연속 1위 등 피아노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영창악기는 전자악기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교회와 학교,음악학원 등을 중심으로 한 기능 및 연주 교육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회사를 신뢰하고 보다 심층적인 교육을 통해 신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리뉴얼한 홈페이지를 발판으로 조금 더 쉽게 악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개설 등 전반적인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악기 전문 과정도 운영 중이다. 2007년 개설한 신디사이저 전문가 과정은 세계 악기 시장에서의 신디사이저 발전 추세에 맞춰 만든 교육 과정이다. 이를 통해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전자악기에 대한 친밀감도 심어주고 있다. 현재 제6기 교육과정을 현대산업개발 본사 1층의 포니정홀에서 진행 중이다.

대중적 교육 활동도 확산시키고 있다. 2008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1층에 영창 뮤직센터 아이파크 삼성점을 개관했다. 피아노,신디사이저,플루트,클라리넷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7년간 '비포 서비스' 제도를 통해 주요 음악대학 및 예술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보유 피아노에 대한 조율,조정,정음 등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영창악기는 올해도 혁신적인 음색의 피아노를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며,그동안 수입 브랜드 위주였던 고급 관악기 시장도 색소폰과 플루트를 중심으로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전자 악기 부문에서도 최우수 음원을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