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하이마트, 매장·상품·사람…3박자 어우러진 전자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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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1위의 전자제품 유통 전문 기업이다.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를 비롯해 전자제품 전문 물류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하이마트로지텍㈜,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하이마트 쇼핑몰,여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HM투어 등 4개 사업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하이마트는 카테고리 킬러 방식의 유통 형태로 국내 전자제품 유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카테고리 킬러는 가전,완구,신발 등 특정 분야 제품에 대해서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 진열 ·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통 형태다. 하이마트는 국내 대기업들이 금융 위기로 투자를 꺼리던 1999년과 2000년에 대규모로 유통망에 투자했다. 출범 첫 해인 1999년 한 해에만 130여개점을 공격적으로 열고 국내 전자 유통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현재 하이마트는 전국에 2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을 지원해 주는 10개의 물류센터,9개의 서비스센터,서비스 전용 물류센터인 자재터미널 1개도 운영하고 있다.
하이마트의 강점은 '매장''상품''사람' 등 세 가지 요소에 있다. 매장의 경우 최고 1000평에 이르는 넓은 쇼핑 공간과 편리한 주차장,비데가 완비된 화장실 등 쾌적한 쇼핑 환경을 갖추고 있다.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직원들도 하이마트의 장점이다. 전국 280여개 직영 하이마트 매장에서는 전문 상담원인 '세일즈 마스터'가 고객을 맞는다. 풍부한 상품 지식과 서비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세일즈 마스터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들이다. '세일즈 마스터' 자격 제도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2005년 노동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이 자격증을 보유한 상담원들은 전문 유통 인력으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