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유지하려면 '하루 한두잔' 와인 마셔라

술은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이다. 하지만 적당한 알콜을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현지시각) 물 대신에 하루 한두잔의 와인을 마시면 체중증가를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브링햄 여성병원의 연구진이 13년동안 39세 이상의 미국여성 1만 9천 2백명을 조사한 결과 모두 나이가 들수록 체중이 증가했다. 이들중 조사대상의 40%인 술을 먹지 않는 여성들의 체중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반면 하루에 와인 1~2잔을 마시는 여성들은 체중이 가장 적게 증가했다. 맥주를 마시는 여성들의 체중도 적게 늘었지만 와인 보다는 효과가 낮았다.

연구진은 와인으로 인한 칼로리는 다 소모가 되는 반면 피자를 섭취로 인한 열량은 몸에 축적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같은 칼로리의 샴페인과 스테이크도 이와 비슷하게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드와인은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쌓는 것을 막고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과다한 알콜섭취는 유방암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하루 한두잔의 적정양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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