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할매' 김태원, 수애 향한 일편단심 표현

김태원이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 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에서 자신의 이상형으로 수애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태원은 그동안 수애를 향한 일편단심(?) 마음을 공개해왔다.이날 방송에서 걸그룹 삼촌팬 도전에 나선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꼽는 시간을 가졌다.

수애에 대한 김태원의 마음을 들은 김국진은 수애 소속사 사장이자 친구인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김태원이 수애 촬영장에 방문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김국진은 "김태원이 팬으로 수애를 너무 좋아한다"고 사장에게 부탁을 했고 이경규 역시 "멀리서만 지켜볼 것이다. 해코지는 안할 것이니 허락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수애 소속사 대표는 "나이 먹고 왜 이래"라면서도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전화를 직접 받은 김태원은 "요즘 가사가 안 떠올라 영감을 받으려 찾는 것뿐이다"며 변명을 하면서도 "가수는 안키웁니까?"라고 수애 소속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쳐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3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6.6%나 상승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