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떠나는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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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에 파견됐던 미군이 7일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캠핑용구를 차에 실으며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월12일 대지진 발발 이후 아이티 치안과 복구작업을 도와온 미군은 유엔평화유지군과 아이티 당국에 업무를 인계하면서 지난 주말부터 철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재민 약 50만명이 아직도 텐트촌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의 철수가 치안 불안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포르토프랭스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