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펀드 한국 투자비중…4개월만에 다시 높아져

주요 글로벌 펀드들의 한국 투자 비중이 4개월 만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 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한국 관련 글로벌 펀드 4개 중 글로벌이머징마켓(GEM) 펀드의 한국 비중은 1월 말 10.75%로 한 달 전에 비해 0.53%포인트 증가했고 인터내셔널 펀드와 아시아 펀드(일본 제외)도 각각 0.18%포인트,0.23%포인트 높아졌다. 이들 펀드의 한국 투자 비중이 올라간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이 추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한국 투자 비중은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9월에 비해선 여전히 낮아 그 당시 수준까지 높아질 경우 최대 48억달러가량이 추가로 투자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