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복합문화공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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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개월 박동호 세종문화회관 사장세종문화회관의 옛 지하주차장에 오는 10월 문화복합공간이 들어선다
취임 3개월을 맞은 박동호 세종문화회관 사장(54·사진)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2008년 광화문광장이 만들어진 이후 폐쇄됐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지하주차장이 문화복합공간인 '세종몰'로 다시 태어난다"며 "지하 1층 총 3846㎡ 규모로 휴게 공간,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레스토랑,카페 등이 포함된 상업시설이 마련돼 공연장,전시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고객중심의 문화복합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종문화예술회관 예술동을 리모델링해 연습실,휴게 공간을 늘리고 지하에는 다양한 형태로 운영될 수 있는 가변형 실험극장을 짓고 있다. 2011년 8월 말 완공 예정인 예술동은 총 5500㎡ 규모로 지상 6층,지하 3층 구조다.
세종문화회관은 이와 함께 국악관현악단,유스오케스트라단,뮤지컬단 등 9개 전속 예술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디션을 강화해 단원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