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엔 리본장식 액세서리 인기

[한경닷컴] 올 봄에는 큰 리본이나 꽃을 활용한 헤어밴드,화려한 유색 보석을 이용한 반지나 귀걸이 등 여성적인 액세서리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지난해 강세였던 금속 소재의 장식과는 반대로 자연스럽고 로맨틱한 소녀 감성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도 관련 상품들이 인기다.디앤샵의 보석담당 안수진 MD(머천다이저)는 “심플한 미니 액세서리보다 진주나 크리스털 등 여성미를 강조한 제품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오버사이즈의 빅 리본핀이 각광받는 추세다.새틴이나 실크 소재의 빅 리본핀이나 헤어밴드를 활용하면 소녀같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디앤샵에서 판매 중인 하스젤라임의 ‘라일라 리본헤어핀’(8900원)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한 가수 유이의 협찬 제품으로 유명하며 알알이 수놓은 골드색상의 비즈와 금색 로고장식이 특징이다.‘URBAN.B’의 쉬폰 플라워 헤어밴드(2만원)는 시폰 소재에 진주를 수놓은 제품으로 플라워 장식만 따로 분리해 헤어핀,브로치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동물 모양을 강조한 귀여운 제품들도 등장했다.도마뱀이나 부엉이,백호랑이 등 특이한 동물을 모티브로 한 액세서리가 눈에 띄며 꿀벌이나 풍뎅이 등 각종 곤충까지 활용되고 있다.이러한 동물 모양 쥬얼리는 모양이 앙증맞은 데다 화사한 색상이 많기 때문에 깜찍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라비아의 ‘핑크 도마뱀 유혹 귀걸이’(디앤샵·3만4900원)는 특수 도금으로 변색이 없고 도마뱀 전체를 큐빅으로 장식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