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매각 주관사 선정 하이닉스, 이틀째 강세

채권단이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하이닉스가 이틀째 강세다.

11일 오전 9시21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50원(2.00%)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보유지분 6.58%에 대한 매각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크레디트스위스, 노무라 등 6개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단의 블록딜 예상물량이 기존에 예상했던 8%보다 크게 축소된 6.6%선이 됐다"며 "나머지 잔량 5%의 매각여부는 연말이 돼서야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물량부담 이슈는 종료됐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주가는 13%의 지분매각을 반영한 상황"이라며 "그 사이 펀더멘털(기초체력)은 더욱 탄탄하게 개선되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