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결핵퇴치 자선음악회 개최

[한경닷컴]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하는 ‘클래식으로 듣는 결핵이야기’ 자선음악회가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릴리와 대한결핵협회,한국결핵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결핵예방과 퇴치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와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여주인공 비올레타가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사랑하는 연인 알프레도와 이별해야만 하는 슬픔을 담았으며 ‘교향곡 8번’은 절망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전달한다.금난새 씨는 “결핵은 오페라의 소재로 많이 사용돼왔고 쇼팽과 같은 거장의 생명을 앗아가기도 했다”며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공감하고 결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결핵예방 및 퇴치를 위한 후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02)2016-7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