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의 마지막 금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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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마지막으로 주재한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2.0%인 한은 기준금리(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 연속 동결됐다. 이는 한은이 통화정책을 통화량 위주에서 금리 위주로 바꾼 1998년 이후 최장 기간의 동결이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의 큰 흐름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민간 부문의 힘으로 경제가 어느 정도 성장하는지는 지켜봐야 하며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