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세 유지…개인·외인 '사자'

코스닥지수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37%) 오른 519.49를 기록 중이다.이날 지수는 미국증시 상승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3.54포인트(0.68%) 오른 521.11로 출발했다.

하지만 상승 모멘텀 부재로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서지 않으면서 5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이 1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1억원, 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미래에셋스팩1호는 상장 첫날 공모가 1500원보다 높은 154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오스코텍은 관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유럽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 랠리를 이어가고 있고, 최대주주 지분과 경영권 양도 계약을 체결한 엑큐리스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케이엘넷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에서 100억원대 항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8%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파라다이스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다는 증권사 평가에 5%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명전기와 리노스, 대아티아이, 삼현철강 등 철도 관련주도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 기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선우중공업은 실적악화와 감자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엔엔티도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급락하고 있다.상한가 26개 종목을 포함해 51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9개 종목을 비롯해 40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