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유한한 것과의 입맞춤'전 등

◆'유한한 것과의 입맞춤'전(20일까지,서울 청담동 박영덕 갤러리)=유리병과 병에 맺힌 물방울,장미 등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최경문씨의 개인전.유리병 안에 담긴 장미(사진)뿐만 아니라 향수병,시계,패션모델 등을 그린 근작 20여점이 걸렸다. (02)544-8481

◆'불꽃'전(27일까지,서울 소격동 선컨템포러리)=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며 작업하는 작가 원미랑씨(63)의 첫 번째 한국 개인전.얇은 금속망에 불로 그린 꽃 그림 외에 금속망으로 된 얇은 스크린을 천장에 걸어 늘어뜨린 설치작업과 유화작업을 만날 수 있다. (02)720-5789◆'미술계 명사 사진'전(23일까지,서울 잠원동 갤러리우덕)=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을 비롯해 원로 작가 김구림과 김봉태,오광수 문화예술위원장,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 등 미술계 명사들의 사진으로 꾸민 사진전.백남준의 부인인 구보타 시게코 여사와 김윤순 한국미술관 관장,화가 이두식 · 이우환 · 이종상 등 20명의 사진을 함께 담은 작품 등 10여점 전시.(02)3449-6071

◆'형용사적 삶 > 넌센스 팩토리'전(4월25일까지,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예술가상을 받고 2008년 에르메스 미술상 후보에 올랐던 영상 · 설치작가 함양아씨(42)의 개인전.10여점이 출품됐다. (02)733-8945

◆'아름다운 도예'전(24일까지,서울 화동 이화익 갤러리)=검은색 도자기,일명 '흑도'(黑陶) 작가로 잘 알려진 원경환씨(56)와 지난해 스위스 바젤에서 열렸던 '디자인 마이애미/바젤' 아트페어에서 할리우드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그의 작품을 구입해 화제를 불러모았던 도예가 이헌정씨(43)의 2인전.(02)730-7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