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컨버전스 주도권 이어 가겠다"

이석채 KT 회장은 컨버전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서 "KT는 작년 KTF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딩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고, 올해는 올레(olleh) 경영에 기반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삼아 컨버전스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펀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변경 등의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정관 변경의 건에서는 '회장추천위원회'를 'CEO추천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원 이사로만 구성하게 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서 법적 성격을 갖도록 정관에 명시했습니다. 또 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관련 정관을 일부 변경했습니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외이사에 이찬진(드림위즈 대표이사 사장), 송종환(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정해방(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사를 신규 선임하였고, 이상훈(기업고객부문장), 표현명(개인고객부문장)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정기배당금은 2,000원으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배당금은 4월 6일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