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전선' 피터 그레이브스 별세

미국 TV 첩보 드라마 '미션 임파서블'에서 특수요원 팀장으로 출연한 배우 피터 그레이브스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그레이브스의 대변인 샌디 브로커우는 그레이브스가 이날 가족들과 브런치를 함께 하고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으로 돌아온 직후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미국 CBS 방송이 처음 방영한 첩보 드라마 미션 임파서블은 지난 197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제5전선'이라는 이름으로 전파를 타며 인기를 날렸다.

백발로 유명한 그레이브스는 장기 방영된 미션 임파서블에서 음모자들과 싸우는 특수요원 팀장인 '짐 펠프스' 역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미국 CBS에서 방송됐던 수사물 '제5전선'은 미국의 비밀정부 기관인 IMF(The Impossible Mission Force)의 유능한 수사 요원 다섯 명이 한 팀을 이뤄 세계 평화를 해치는 국제적인 음모를 분쇄한다는 내용을 담은 수사물이다.

1966년 9월 17일부터 1973년 9월 8일까지 CBS를 통해 토요일 또는 일요일 저녁 9시부터 한 시간씩 방송됐다.

한국에서는 1969년 9월부터 KBS를 통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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