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 부상팬 위해 치료비 전액부담


배우 배용준이 뜻밖의 사고로 부상을 당한 관광객들의 치료비를 전액 부담했다.

배용준은 12일 강원도 정동진의 한 리조트에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촬영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일본인 관광객 30여명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치료와 관계된 모든 비용은 소속사가 부담한다"며 "한국을 찾았다가 다친 팬들을 위해 배용준은 모든 병원을 방문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14일 오후 현재 관광객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치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간 상태다. 소속사 측은 "여성 관광객 한 분만 입원해 있고 나머지 부상자들은 퇴원 후 귀국행 비행기를 탔다"고 덧붙였다.

배용준은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지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배용준 측은 "일본팬들의 부상이 완쾌될 때까지 소속사 차원에서 챙길 생각"이라며 "피해보상과 관련해서 추후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면 밝히고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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