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중국사이트 폐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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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열 수용 여부를 놓고 중국 당국과 협상을 벌여온 구글이 중국어 사이트를 폐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수 주일 내에 이를 행동에 옮길 것 같다면서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터넷 시장에서 주요 외국기업이 철수하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3일 인터넷 검열과 해킹 등의 문제를 놓고 중국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구글이 중국 내 검색사업을 접을 가능성이 99.9%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