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건설, 신울진 원전낙찰에 '강세'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신울진 1,2호기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16일 오전9시3분 현대건설은 전날대비 1700원(2.66%) 상승한 6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은 9만5200원으로 전날보다 1000원(1.06%) 상승한 모습이다.한국수력원자력은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1조909억원(예정가액 대비 낙찰률 81.4%)로 수주한 이번 컨소시엄은 현대건설 45%, SK건설 30%, GS건설 25% 지분으로 구성됐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국내 가동중인 원전 20기중 12기를 시공했고 원자력 수출형 모델인 APR 1400을 기반으로 신울진 1,2호기 수주에 성공했다"며 "현대건설은 한국형 원전수출에서 유리한 위상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