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런·에스엔, 대표 사임에 동반 강세

계열사 한글과컴퓨터의 385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 발생 소식에 급락했던 셀런과 셀런에스엔이 닷새만에 반등했다.

16일 오전 9시49분 현재 셀런에스엔은 가격제한폭(13.46%)까지 오른 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런도 전날보다 3.58% 오른 1445원을 기록 중이다. 셀런은 전날 현 대표이사가 최근 검찰기소 관련 도의적 책임을 지고 오는 29일 개최될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셀런의 경영은 셀런의 주요 투자자인 신한PE측에서 맡게 된다.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셀런에스엔은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32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51억4000만원으로 80.4%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7억6400만원을 기록해 전년의 77억600만원에서 적자폭을 줄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