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세 지속…기관 사흘째 '팔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세를 지속중이다.

16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15%) 떨어진 1647.05를 기록중이다.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 장중 나홀로 '사자'를 나타내던 개인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기관이 사흘 연속으로 매도세를 굽히지 않고 있어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장중에는 전날 지지선으로 작용한 60일 이동평균선(1645)을 하회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286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1704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개장 초부터 '사자'세를 지속하며 127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일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로 1102억원, 비차익거래로 601억원 어치가 들어오며 전체 프로그램은 1704억원 매수우위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 SK텔레콤이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와 KB금융, LG화학은 강세다. 신한지주는 보합을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업종이 상승중이며, 통신, 철강금속, 은행, 전기전자 업종은 낙폭이 크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40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65개 종목은 하락중이다.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3385만주, 거래대금은 2조4998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