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꽃거지' 고백 "나는 상대 나온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중국의 얼짱거지와 함께 인터넷을 달군 화제의 인물 일명 ‘신림동 꽃거지’가 연예정보채널 Y-STAR '특종헌터스'에 출연해 속내를 털어놨다.

훤칠한 키에 유명연예인을 닮은 듯한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인 ‘신림동 꽃거지’는 외모만큼이나 차갑고 도도해 보이는 행동으로 신림동의 명물로 알려져 있다.오래된 노숙생활로 인해 차림새는 엉망이지만 잘생긴 얼굴과 시크한 이미지로 항간에는 ‘재벌2세’라는 추측성 루머까지 나돌며 세간의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상황.

Y-STAR '특종 헌터스'에서는 48시간의 긴 기다림 끝에 신림동 꽃거지를 만나 그의 속내를 들어볼 수 있었다고.

신림동 꽃거지는 “교사라는 직업이 좋아 보였으나, 나는 상대를 나온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사는 것이 그리 순탄치 않았다. 앞으로도 대중 앞에 나설 생각은 없으나, 재미있게 열심히 살려는 젊은 사람들이 부탁하는 거라 인터뷰에 응한 것”이라며 인간미를 드러냈다.또한 차갑고 도도해 보이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차가운 점도 있으나, 여자 같은 면도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노숙 생활을 한 계기에 대해서는 “자리 잡기에 실패 했을 뿐이다. 앞으로 헤져나갈 것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림동 꽃거지’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특종 헌터스'는 16일 밤10시30분과 17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