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화물 '선적에서 설치까지' 토털서비스

종합물류기업 CJ GLS는 해외에서 물건을 싣는 것부터 통관,국내운송,설치에 이르는 모든 물류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토털포워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발표했다.

CJ GLS는 최근 아이맥스(IMAX) 영사기 수입 물류를 맡아 캐나다 토론토 현지에서 항공 선적,인천공항 통관,국내 운송,매장 설치까지 전 과정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했다. 지금까지는 해외에서 국내로 화물을 운송하는 포워딩사업의 경우 물류업체들이 해상 또는 항공으로 운송해 국내 통관까지만 맡는 게 일반적이었다. 통관 이후에는 다른 국내 운송,설치업체와 계약해 운송을 맡겼다. 여러 물류업체를 거칠 경우 업체 간 인수인계가 원활하지 못해 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화물이 훼손될 경우 업체 간 분쟁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김영기 국제물류사업담당 상무는 "토털포워딩서비스는 항공,선박,트럭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효율적으로 결합시켜 모든 물류 과정을 한 번의 계약으로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