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영광원전 성능개선공사 수주

[한경닷컴] 두산중공업은 17일 한국수력원자력과 2000억원 규모의 영광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저압터빈 성능개선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독일의 지멘스사와 함께 공사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영광 원전 1·2호기는 1986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약 24년간 운영한 발전소로,설계 수명(30년)이 도래해 이번 성능개선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이번 공사로 저압터빈의 수명은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되며,발전 출력도 호기당 20MW 이상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