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이번엔 브레이크 결함…북미서 '오디세이' 34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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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가 브레이크 결함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총 44만대를 리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혼다는 이미 지난달 에어백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총 43만7000여대를 리콜해 도요타 리콜 사태에 이어 일본 자동차업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혼다는 미국에서 미니밴 '오디세이 2007~2008년형' 34만대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2007~2008년형 엘리먼트' 6만8000대 등 총 40만8000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또 캐나다에서도 동일 차종 2만9000대의 리콜에 들어간다. 혼다는 이들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이 너무 부드러워 차량이 완전히 정지하기 전에 통상적인 수준보다 깊게 밟아야 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크리스 마틴 혼다 대변인은 "안전통제시스템 부품 중 하나가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소량의 공기를 방출해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며 "해당 차량의 소유주들은 리콜 통지 후 대리점에서 무상 수리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 중 국내에 수입된 차량은 없다.
혼다의 대규모 리콜은 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지난 1월엔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미국과 일본,유럽 등지에서 소형차 모델인 '피트''시티' 64만6000여대를 리콜했으며,2월엔 에어백 문제로 중형차 '어코드'를 비롯한 7개 차종 43만7763대를 추가 리콜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혼다는 미국에서 미니밴 '오디세이 2007~2008년형' 34만대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2007~2008년형 엘리먼트' 6만8000대 등 총 40만8000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또 캐나다에서도 동일 차종 2만9000대의 리콜에 들어간다. 혼다는 이들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이 너무 부드러워 차량이 완전히 정지하기 전에 통상적인 수준보다 깊게 밟아야 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크리스 마틴 혼다 대변인은 "안전통제시스템 부품 중 하나가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소량의 공기를 방출해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며 "해당 차량의 소유주들은 리콜 통지 후 대리점에서 무상 수리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 중 국내에 수입된 차량은 없다.
혼다의 대규모 리콜은 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지난 1월엔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미국과 일본,유럽 등지에서 소형차 모델인 '피트''시티' 64만6000여대를 리콜했으며,2월엔 에어백 문제로 중형차 '어코드'를 비롯한 7개 차종 43만7763대를 추가 리콜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