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세종시 수정법안 늦어도 다음주말 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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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17일 "당과 긴밀히 협의해 정하겠지만 예정으로는 다음 주 초까지,아무리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세종시 수정법안이 제출되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총리공관에서 열린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5개 법률안은 이르면 오는 22일께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법률 개정안은 20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국회 상임위에 상정된다. 정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한나라당) 중진협의체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중지를 모아 결론을 도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한 외국대학 교수가 '한국의 세종시 논란은 한마디로 코미디'라고 표현하는 걸 보면서 부끄러움마저 느꼈다"며 "행정부처 분할은 세계 어느 나라도 시도해 보지 않은 사상 초유의 정치적 실험이며 그 부담은 우리뿐 아니라 후손까지 두고두고 짐을 져야 할 일"이라며 세종시 수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이에 따라 전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5개 법률안은 이르면 오는 22일께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법률 개정안은 20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국회 상임위에 상정된다. 정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한나라당) 중진협의체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중지를 모아 결론을 도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한 외국대학 교수가 '한국의 세종시 논란은 한마디로 코미디'라고 표현하는 걸 보면서 부끄러움마저 느꼈다"며 "행정부처 분할은 세계 어느 나라도 시도해 보지 않은 사상 초유의 정치적 실험이며 그 부담은 우리뿐 아니라 후손까지 두고두고 짐을 져야 할 일"이라며 세종시 수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