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 "자회사 코스닥 상장추진"

토자이홀딩스는 18일 자회사인 바이오벤처기업 노바셀테크놀러지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바셀테크놀러지는 2000년 포항공대(현 포스텍) 교수 및 연구원들에 의해 설립됐다. 노바셀테크놀러지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있어서 핵심기술인 프로테오믹스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국내 대기업과 대형제약사 등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단백질 분석 의뢰에 대한 계약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기업과도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관련한 구체적 계약 추진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러지 대표는 "연구성과를 조기에 상업화해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주관사와 경영관리에 대한 점검 등 상장절차를 위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재 미래에셋증권 IB본부장은 "노바셀테크놀러지와는 기술평가제도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바셀테크놀러지는 바이오벤처기업의 코스닥 상장 특례조항에 따라 기술평가, 상장예비 심사청구, 상장위원회의 최종심사 등을 거치게 된다.토자이홀딩스는 2009년 12월 기준 노바셀테크놀러지의 지분 중 54.84%를 보유하고 있다. 기타 주주로는 산업은행 (7.87%), 한화기술금융㈜ (5.72%) 등이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