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4주 연속 하락

서울지역 집값이 -0.03%로 4주 연속 떨어졌다. 전세가는 0.01%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신도시의 전세가 상승률은 0.14%까지 치솟으며 불안한 모습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6주간 하락한 재건축 아파트의 약세로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고덕주공5단지의 매매가 하락으로 강동구가 0.12%로 떨어졌으며 △노원구(-0.09%) △송파구(-0.07%) △금천구(-0.07%) △서초구(-0.04%)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2%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의왕(-0.09%)과 화성(-0.05%) 파주(-0.05%) 일산(-0.04%) 등지의 집값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에서는 중소형 전세물건 부족으로 신도시와 수도권 전세가가 올랐다. 분당과 광주가 0.2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구리(0.25%) 시흥(0.22%) 수원(0.21%) 등지도 전세가가 크게 오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강동구와 마포구,성동구가 나란히 0.15%의 변동률을 보이며 전세가가 올랐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