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이 겨우(?) 5억657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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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동시 당첨‥사상 최저액지난주 로또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무려 19명이나 돼 역대 최소 당첨금을 나눠 갖게 됐다.
나눔로또는 지난 20일 제 381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19명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등 당첨자는 각자 5억6573만8895원씩 받아 가게 된다. 이는 역대 로또 1등 당첨금 수령액 가운데 사상 최저액이다. 2003년 4월 19회차 때는 1명이 당첨된 데다 18회차 당첨금까지 이월되면서 무려 407억2295만9400원을 독식했었다. 1등 당첨자 숫자는 이번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가장 많은 1등 당첨자가 나온 때는 2003년 4월 21회차로 23명이었다. 당시 1등 당첨자들은 7억9747만원씩을 나눠 가졌다.
이번 당첨번호는 '1,5,10,12,16,20' 등 6개 숫자가 뽑혔다. 2등 보너스번호는 '11'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2명으로 2889만5267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981명(당첨금 90만4345원),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2120명(당첨금 4만3632원)이다.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21만1298명으로 집계됐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