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여유자금 굴려 열흘새 100억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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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말 국고 여유자금을 열흘 정도 굴려서 100억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13조원가량의 부가가치세 수입이 국고에 들어왔는데 지출되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 수시입출금식예금(MMDA)과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한 결과다. 투자 기간은 1월28일부터 2월16일까지로,중간에 지출할 돈을 일부 찾은 것을 감안하면 평균 10조원을 열흘간 투자해 연평균 2.1%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재정부는 올해부터 국고에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MMF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올리기로 했다.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지출 등으로 늘어난 국가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다. 정부는 그동안에는 국고자금을 한국은행에만 예치했다. 올해부터는 한은에 두는 국고자금을 1조원 정도로만 유지하면서 그 이상의 여유자금은 안정적인 금융상품에 투자하기로 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13조원가량의 부가가치세 수입이 국고에 들어왔는데 지출되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 수시입출금식예금(MMDA)과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한 결과다. 투자 기간은 1월28일부터 2월16일까지로,중간에 지출할 돈을 일부 찾은 것을 감안하면 평균 10조원을 열흘간 투자해 연평균 2.1%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재정부는 올해부터 국고에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MMF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올리기로 했다.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지출 등으로 늘어난 국가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다. 정부는 그동안에는 국고자금을 한국은행에만 예치했다. 올해부터는 한은에 두는 국고자금을 1조원 정도로만 유지하면서 그 이상의 여유자금은 안정적인 금융상품에 투자하기로 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