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토플 한경 TESAT] 커피, 그리고 가격차별

<문제>어떤 학교에 선생님 30명과 학생 30명이 있으며 이들은 하루에 최대 한 잔의 커피를 사서 마실 용의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선생님들은 모두 400원 이하의 가격을 지불하고 커피를 마실 용의가 있는 반면 학생들은 200원 이하의 가격을 지불하고 커피를 마실 용의가 있다고 한다.즉,그 이상의 가격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이때 커피의 생산원가는 한 잔에 100원이며 학교 내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다음 보기 중에서 틀린 것을 고르시오.

①업자는 가능하다면 선생님에게는 400원,학생에게는 200원의 가격을 받을 것이다.
②가격 차별화를 하지 않은 경우 업자는 한 잔에 200원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다.
③가격 차별을 하면 전체 커피의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다.
④가격 차별을 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회적 후생이 증가한다.
⑤선생님 입장에서는 가격 차별이 있든 없든 어떤 경우에도 무차별하다.<해설>가격차별을 하면 선생님은 400원을 학생은 200원을 내게 될 것이다. 반면 가격차별을 하지 않으면 커피 판매자는 학생들에 대한 판매를 포기하고 선생님들께만 400원에 판매할 것이다. 가격은 200원으로 할 때 매출은 1만2000원(60명×200원)이며, 비용은 6000원(60명×100원)이다. 가격을 400원으로 할 때는 매출은 1만2000원(선생님 30명×400원)이며, 비용은 3000원(30명×100원)이다. 가격이 400원일 때 이윤이 9000원, 가격이 200원일때 이윤이 6000원이므로 당연히 가격차별을 하지 않는다면 가격을 400원으로 할 것이다.

이 두 경우에 있어 판매자의 이윤은 변하지만 소비자의 잉여는 0으로서 동일하다. 가격차별을 하면 학생들도 커피를 마실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경우보다 사회적 후생은 늘어난다.

정답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