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 물류인프라 사업 수확기 진입"-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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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항만하역·화물운송 업체인 세방에 대해 물류 인프라 부문에서 수확기에 진입한 저평가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19일 종가 1만26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세방이 운송·항만하역 등 초기 투자가 요구되는 물류 인프라 사업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고, 구조조정으로 인한 효율화 등에 힘입어 수확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과거 7년간 화물운송과 항만하역 부문의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각각 12.7%, 5.5%를 기록해 한국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을 웃돌고 있고, 이후에도 이 같은 추이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보유 토지를 재평가하면 장부가액이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우량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 연결재무제표를 도입할 경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 주가 상승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6.3%, 9.3% 늘어난 5276억원, 449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세방이 양호한 펀더멘털(내재가치)에도 불구하고 현재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4.2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세방이 운송·항만하역 등 초기 투자가 요구되는 물류 인프라 사업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고, 구조조정으로 인한 효율화 등에 힘입어 수확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과거 7년간 화물운송과 항만하역 부문의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각각 12.7%, 5.5%를 기록해 한국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을 웃돌고 있고, 이후에도 이 같은 추이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보유 토지를 재평가하면 장부가액이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우량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 연결재무제표를 도입할 경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 주가 상승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6.3%, 9.3% 늘어난 5276억원, 449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세방이 양호한 펀더멘털(내재가치)에도 불구하고 현재 올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4.2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