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름만 바꿨을 뿐인데…한미창투 이틀째 '上'

한미창투가 사명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 변경한다는 소식에 증시에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미창투는 '1조 거부'로 알려진 이민주 회장의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2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한미창투는 가격제한폭(14.58%)까지 오른 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창투는 지난 1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 변경키로 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 회사 최대주주 에이티넘파트너스의 이민주 회장은 2000년 지역 케이블TV 채널을 인수하고 작년 3월 이 회사를 1조4000억원에 처분해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심텍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등 상장사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