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일반투자자에게 국·공채 판매

동부증권은 23일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공채 판매를 시작한다.

국공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부도의 위험이 거의 없다.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투자한 채권이 만기 전에 금리가 하락하면 중도매도를 통해 이익을 볼 수 있다.동부증권은 최저 가격으로 채권을 매수하고 고객들이 다시 채권을 되팔고 싶을 때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재 매수해주는 중도 매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수익은 물론 컨설팅부문에서도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채권 투자 고객들에게 보유채권의 투자분석자료 및 정기리포트와 전문세무사의 절세 관련 세무상담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종우 동부증권 WM본부장은 "은행의 정기예금은 만기가 5년 이상인 상품이 드물어 안정적으로 장기적인 자산증식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국공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과세의 기준이 되는 표면금리가 낮아 은행 예금 대비 이자 경쟁력을 갖고 있어 장기 투자에 매우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1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고, 1만원 단위로 매매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