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조 2명이 같은 홀에서 홀인원…1700만분의 1 확률

[한경닷컴] 한 조로 플레이하던 4명가운데 2명이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찰스 T 화이트는 22일(한국시간) 인근의 버나도 하이츠CC에서 동반자 3명과 라운드하던중 9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AP통신이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동반자인 키티 팅커가 친 볼이 또한번 홀속으로 사라졌다.같은 홀에서 잇따라 홀인원이 나오자 일행들은 연방 “믿어지지 않는다(disbelief)”는 말만 했다고.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함께 플레이하는 동반자 2명이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할 확률은 1700만분의 1이다.지난해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 넵스마스터스 첫날 동반플레이어인 김보미와 강은비가 나란히 더 클래식CC 5번홀에서 홀인원을 했다.그에 앞서 건국대총장배 중고골프대회에서도 같은 조로 플레이하던 장수빈과 배선우가 실크리버CC 7번홀에서 잇따라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