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응암 11구역 재개발…최고 25층 687채

서울시는 낡고 오래된 단독주택이 몰려 있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445의 25일대 응암11구역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중 · 고층 아파트 단지로 조성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면적 3만6038㎡인 응암11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9~25층 짜리 10개동 687채(임대 117채 포함)의 아파트 단지로 바뀐다. 시 관계자는 "구역 내 백련산 자락의 지형적 특성을 살려 스카이 라인을 고려한 타워형,판상형,테라스형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도로를 직선화하고 폭을 넓히는 등 교통환경도 개선키로 했다. 또 보행자 접근이 편리한 지역에는 어린이공원(3300㎡)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