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차익실현 매물로 사흘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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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일 전날보다 21.45포인트(0.7%) 하락한 3053.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특별한 호재도 악재도 없는 가운데 이틀 연속 상승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부동산 과열 억제를 위한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면서 부동산주는 이날도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은 전날 보다 1.89% 떨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 외에도 차익실현 매물로 증권주와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마요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토지 사용 제한 등 부동산에 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란 방침을 발표했다"며 "이는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이날 부동산 주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한편 중국 서남부 지역의 가뭄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며 농업주가 1% 이상 올랐다"며 "그러나 최근 중국 증시는 심리적 고비선인 310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일 전날보다 21.45포인트(0.7%) 하락한 3053.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특별한 호재도 악재도 없는 가운데 이틀 연속 상승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부동산 과열 억제를 위한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면서 부동산주는 이날도 약세를 보였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은 전날 보다 1.89% 떨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 외에도 차익실현 매물로 증권주와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마요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토지 사용 제한 등 부동산에 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란 방침을 발표했다"며 "이는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이날 부동산 주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한편 중국 서남부 지역의 가뭄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며 농업주가 1% 이상 올랐다"며 "그러나 최근 중국 증시는 심리적 고비선인 310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