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IB부문, 3노드디지탈에 50억원 투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3노드디지탈과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BW는 해외법인이 국내에서 원화로 발행하는 채권인 아리랑본드로서 국내 상장 중국기업 가운데 최초로 발행된 것이다. 총 발행금액은 100억원으로, 하나대투증권과 린드먼 아시아창업투자가 각각 50억원씩 투자한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에 상장된 해외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해외기업의 국내 자금조달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3노드디지탈은 국내 상장한 최초의 중국기업으로 음향기기 및 컴퓨터주변기기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며, 지난해 2310억원의 매출과 1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