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수급 뒷받침되는 종목 10選-우리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종목별 차별화 장세에 대비해 실적과 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 10선을 제시했다.

해당 종목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LG디스플레이, 기업은행,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현대백화점, SK브로드밴드, 제일기획, 현대하이스코를 추천했다.신중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상승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종목별로 상승여력에 대한 점검이 활발해질 수 있다"며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강도(시가총액 대비 순매수비율)상 이 같은 변화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선택과 집중 형세를 나타내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패턴과 지속적인 환매 부담이 있는 기관의 입장을 감안한다면 종목별 차별화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됐는지, 최근 5일 외국인의 시가총액 대비 순매수비율이 직전 5일간대비 플러스를 보여 매수강도를 강화한 종목군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그는 "전고점 돌파와 상승추세의 연장은 1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주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EU(유럽연합) 정상회담과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 변동성 확대 요인이 있는 만큼 1650∼1670선대에서 조정 시마다 저점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